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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자격시험 1교시부터 3교시까지

by Another World Truck 2023. 5. 28.

"하루 종일도 할 수 있어"는 마블의 영화 속에서 등장한 하나의 유머이지만 사실 우리가 치르게 될 건축사자격시험은 실제로 하루 종일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또한 합격을 위해서도 하루 종일 수업을 듣고 연습을 해야 하는 시험이기도 합니다. 1교시부터 3교시까지 이루어지는 건축사자격시험은 과연 어떤 내용을 다루고 어떻게 시험을 응시해서 하루종일 시험을 보고 수업을 듣고 연습을 해야 하는지 1교시 대지계획부터 2,3교시 건축설계 1,2 각각의 교시에서 요구하는 내용은 무엇이고 주안점은 어떻게 되는지 각각의 교시에 맞추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루 종일 보는 건축사자격시험

건축사자격시험은 오전 9시를 시작으로 오후 7시 30분까지 시험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시험장입장은 30분 전에 입장해야 하며 입장하여 자리에 제도판부터 각종 제도용품은 미리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결국에 우리는 8시 30분 이전에 입장하여야 하며 준비 및 화장실 등 개인용무를 마무리하려면 8시쯤에는 시험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하루 종일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또한 3교시로 3개의 도면을 그리면 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실은 1교시는 2개 2교시는 1개 3교시는 2개의 과제가 출제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실제로 5개의 도면을 하루종일 그려야 합니다.
 

1교시 : 대지계획  09:00~12:00 (3시간) 
점심시간 : 12:00~13:00 (1시간)
2교시 : 건축설계 1 13:00~16:00 (3시간)
3교시 : 건축설계2 16:30~19:30(3시간)
 

실제 교시별 시험시간을 보면 점심시간 1시간과 2교시와 3교시 사이의 30분의 휴게시간만으로 하루 종일 응시하는 시험임에 따라서 마치 수능시험과 같이 전날 식사와 당일 아침 및 점심식사 등은 시험 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식사하셔야 하며 컨디션 조절 또한 중요한 부분입니다.

합격기준

건축사자격시험의 합격은 3개 과목이 통과가 되어야 합격이됩니다. 각 과목의 통과기준은 60점 이상이 되면 통과이며 60점이란 점수로 인해 절대평가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건축사자격시험은 문제 난이도의 어렵고 쉬움을 떠나서 유사한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각 문제별 채점의 기준이 상이하게 된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시험이 쉽게 나왔다면 최대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긴장하셔야 된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또한 시험회차마다 각각의 과목별로 통과가 가능하며 한번 통과된 과목의 경우 5회의 시험응시까지는 해당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으며 3개의 과목이 모두 통과될 경우 건축사자격시험에 합격이 가능합니다.  

1교시 대지계획

대지계획 과목은 2개의 과제가 출제되며 보편적으로 나오는 문제는 1과제로 배치계획과 제2과제로 대지분석이 나옵니다. 통상적으로 배치계획은 60점, 대지분석은 40점의 배점으로 출제되며 제2과제는 대지주차 등 이형의 문제들이 간혹 출시되었으나 현재에는 대지분석+대지주차 등 혼합형 문제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배점에서 각 과제의 중요도를 알 수 있지만 반대로 그만큼의 시간배분이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쉽게 배치계획은 2시간, 대지분석은 1시간을 필요로 하며 대지분석은 문제는 제대로 공부를 했다면 정답이 명확한 과제이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을 단축하여 배치계획에 많은 시간을 배분하여 안정적인 계획과 제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교시 건축설계1

건축설계 1 과목은 평면설계라는 1개의 명확한 과제가 출제됩니다. 그러나 다른 과목들과 달리 1개의 과제 3시간이라는 시간을 단독적으로 부여했다는 것은 그만큼 문제에 조건과 난이도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배치계획과 비슷한 형식으로 계획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으나 실별 면적이 제안되며 다수 실에 대한 조건이 제시되기 때문에 배치계획보다 다수의 초안을 검토하여 해당 문제에서 제시한 가장 적합한 답안을 찾아 제도를 진행해야 합니다. 앞선 1교시와는 달리 1개의 과제로 이루어져 과제 단위의 시간 배분은 존재하지 않으나 다양한 지문 등에 따라 지문검토에서 조금 더 분석시간을 배분하여 조건을 체계화하여 초안 계획 오류발생을 방지하며 제도시간의 배분을 제외한 시간을 최대한 초안을 작성하는데 활용하여 가장 적합한 답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3교시 건축설계 2

건축설계 2 과목은 1 과제 단면계획과 2 과제 구조계획으로 출제됩니다. 배점은 통상적으로 단면계획 60점, 구조계획 40점으로 출제되며 단면계획은 주어진 평면과 지문에 따른 단면계획을 요구하며 변수가 없는 경우에는 1교시의 대지분석과 마찬가지로 정답이 명확한 과제이므로 실수로가 발생 시 감점요소가 중요한 부분이 되며 추가로 대부분의 응시자가 답안에 유사한 답을 작성하게 되므로 도면의 제도 퀄리티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과제의 구조설계 또한 답안이 명확한 과제이나 간혹 새로운 형태의 문제가 제출되는 경우가 있으나 그 외에는 마찬가지로 감점요소만 주의하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3교시는 단면계획의 물리적인 제도시간이 많이 필요로 하는 교시가 됨으로 구조계획의 배분을 감소시켜 단면계획에 시간을 최대한 배분하여 제도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1교시부터 3교시까지 하루 종일 치러지는 건축사자격시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각각의 전략에 따라 정답을 찾아내서 풀어내는 것도 중요하나 문제의 난이도가 어렵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마찬가지로 어려운 부분으로 상대적으로 아쉽게 문제를 풀어내더라도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게 나올 수 도 있는 시험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시험의 응시에서 아무리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답안을 완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문제지와 공책만 있으면 공부할 수 있는 다른 시험들과 달리 제도판과 제도용품으로 인한 공간적 한계와 제도라는 물리적인 훈련이 필요한 시험이라 준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매일 꾸준히 답안을 완성해 가셨던 분들은 결국 합격을 하여 자리를 떠나셨습니다. 모두들 꾸준한 노력과 전략적인 대응으로 합격하기를 기원합니다.